The right to sex by Amia Srinivasan

 

 

아미아 스리니바산은 성적 권리와 욕망의 정치적 맥락을 탐구하는 데 중점을 두며, 그녀의 저서인 『섹스에 대한 권리(The Right to Sex)』에서 성과 정치에 대한 논의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 그녀는 성적 매력, 동의, 그리고 억압의 구조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제시한다. 책의 주요 목차는 제1장 서문을 시작으로 제2장 남성을 향한 음모(The Conspiracy Against Men), 제3장 포르노에 대해 이야기하기(Talking to My Students About Porn), 제4장 섹스에 대한 권리 (The Right to Sex), 제5장 코다: 욕망의 정치 (Coda: The Politics of Desire) 제6장 학생과 자지 말 것(On Not Sleeping With Your Students), 제7장 성, 감금주의, 자본주의(Sex, Carceralism, Capitalism)로 마무리한다.

그녀의 연구는 페미니즘, 퀴어 이론, 인종 및 계급 문제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아우르며, 현대 사회에서의 성의 정치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gks다.

Srinivasan, A. (2021). The right to sex: Feminism in the twenty-first century.

https://www.youtube.com/watch?v=F5XrfU3Kelc

아미아 스리니바산(Amia Srinivasan)의 『섹스에 대한 권리』는 현대 세계의 성과 정치에 대한 윤리를 다룬 에세이 모음집으로, "섹스의 매력(fuckability)"이 중심이 되는 다른 세계에 대한 희망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성을 사회적 비판의 범주에 포함시키며, 이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전통적인 여성주의 이념을 바탕으로 한다.

 

페미니즘은 철학이나 이론,

심지어 특정한 관점이 아니다.

이는 세상을 인식할 수 없을 정도로

변화시키기 위한 정치적 운동이다.

페미니즘은 묻는다:

여성의 정치적, 사회적, 성적, 경제적, 심리적,

신체적 억압을 끝낸다는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이렇게 대답한다:

우리는 모른다; 시도해 보자.

(책 내용중 인용)

 

스리니바산은 자신의 흑인 친구 이야기를 통해, 그 친구가 백인 사립학교에서 인기 있고 아름다움에도 불구하고 남성 동급생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던 경험을 소개한다.

그녀는 독자들에게 "매력적인 금발의 여성"과 동아시아 여성들이 각 사회에서 "극도로 매력적(fuckable)"이다고 설명한다. 여기서 스리니바산이 말하는 "섹스의 매력"은 단순히 성적으로 이용 가능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이러한 육체가 성적 관계를 통해 성적 파트너에게 사회적 지위를 부여할 수 있는 능력을 가리킨다. 그녀의 이론에서는 "섹스의 매력"이 전혀 정치적이지도, 사회적 바람직함(desirability)과도 무관하며, 개인의 성적 정치가 이를 형성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최근 몇 년간의 치열한 문화와 성별 전쟁은 사람들로 하여금 혼합된 성에 대한 긍정적 여성주의를 인식할 수 있게 해주며, 이는 전통적인, 엄격한 반 포르노 여성주의와 대조된다. 그녀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누구를 친구로 여기고, 누구의 글을 읽고 싶어하며, 누구를 따르고 싶은지를 선택하는 순간을 강조한다.

그러나 모든 갈등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을 멈출 때 시작된다. 이러한 특정한 갈등이 만들어낸 편안한 입장은 여성주의의 진전을 방해하는 더 깊고 중요한 단층선을 가리고 있다. 이 단층선은 자유를 위한 투쟁과 비판을 위한 투쟁 사이에서 여성들이 만들어내는 것으로, 모든 자유에 대한 요구는 비판과 함께해야 한다는 중요한 흑인 및 개발도상국 여성주의의 교훈을 간과한다.

그녀의 저서인 『섹스에 대한 권리: 21세기 여성주의』에서 이러한 간극을 메우고자 한다.

그녀는 인셀(여성을 성적으로 매력적으로 여기지 못하는 젊은 남성들의 온라인 커뮤니티) 문화, 포르노, 교육적 환경에서의 성, 성희롱 등의 정치와 윤리를 다룬 여섯 개의 흥미로운 글을 통해 성욕과 여성주의에 대한 논의를 펼친다.

스리니바산은 성욕이 기본적이고 본질적이라는 생각이 오늘날의 성적 윤리의 기초가 되었음을 보여준다.

그녀는 왜 욕구가 본질적이라면, 그것이 일반적으로 능력주의, 인종차별, 성차별, 트랜스포비아, 카스트주의의 권력 축과 잘 어울리는지를 질문하며, 대중적인 여성주의 자유 주장의 한계를 지적한다. 그녀는 책에서“모든 욕망이 정치적 비판으로부터 보호되어야 한다면, 그러면 트랜스 여성들을 배제하고 소외시키는 욕망도 마찬가지여야 한다”고 쓴다

이 책은 성적 윤리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공하며, 현대 여성주의의 복잡한 문제들을 탐구하는 중요한 작업이다.

저자는 자유가 없이는 비판이 무의미하다고 주장한다. 그녀는 “나는 정의의 요구에 의해 규제된 욕망이 아니라, 불의의 속박에서 벗어난 욕망을 상상하고 있었다”라고 말하며, “우리는 아직 한 번도 자유로웠던 적이 없다”는 끔찍한 사실을 강조한다. 『섹스에 대한 권리』는 성적 및 시장의 자유를 정당화하는 우려스러운 경향을 검토한 스리니바산의 사상을 집약하고 있다. 그녀는 동의의 계약 윤리와 사람들이 “자유”로 인해 본질적으로 합리적인 분리된 존재로 여겨지는 신자유주의 원칙 간의 유사성을 발견한다. 그녀는 “합의된 행위는 체계적으로 해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라고 쓴다.

 

페미니즘의 본질은 여성들이

집단적으로 말하지 못했던 것,

즉 이전에는 말할 수 없었던 것들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데 있다.

가장 훌륭한 페미니스트 이론은

여성들이 혼자 있을 때 생각하는 것,

피켓을 들고 있을 때, 조립 라인에서,

거리 모퉁이에서,

침실에서 서로 나누는 대화,

그리고 남편, 아버지, 아들, 상사,

선출직 공무원에게 수천 번에 걸쳐

전달하려 했던 말을 바탕으로 한다.

 

가장 훌륭한 페미니스트 이론은

여성의 삶에서 잠재되어 있는 가능성을 드러내며,

이러한 가능성을 더욱 가깝게 가져오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너무 자주 페미니스트 이론은

여성의 삶의 구체성을 무시하고,

위에서부터 여성들에게 그들의 삶이 진정으로

어떤 의미인지 알려주려 한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이러한 허세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그들은 해야 할 일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책 내용중 인용)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3753590

섹스할 권리 - 예스24

한국에서는 도서출판 창비에서 섹스할 권리로 번역 출판되었다.